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방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깜짝 마중'을 나온 토트넘의 입국장부터 6천여 팬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쏟아낸 오픈 트레이닝까지... 토트넘의 일거수일투족에 한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팬 공개 훈련에서 보여준 '콘테'식 지옥 훈련이 화제입니다. 프리 시즌 투어인데다, 공개 훈련이니 가볍게 '보여주기식' 훈련을 하겠지라고 생각했던 기자의 생각은 완벽하게 틀렸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전술 훈련을 비롯해 '정상 훈련'을 소화했고, 이후 30여 분간 '지옥의 체력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쪽 골대를 오가는 공포의 '셔틀런'... 팀 훈련에 늦게 합류한 손흥민은 훈련 중간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질 못했고, 케인은 구토까지 할 정도로 고강도였습니다. 피지컬 코치에게 체력 훈련을 맡겨 놓고, 아이스박스에 앉아 훈련을 구경(?)하는 콘테 감독이 얄밉게 보이더군요. 한국 입국 2시간 만에 가진 첫 훈련을 비롯해 매일 이어지는 하루 두 차례 훈련. 한국에서도 예외 없는 콘테 감독의 '지옥 훈련' 이야기 축덕쑥덕에서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