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첫 경기부터 뼈아픈 2대 0 패배를 당했습니다.
핸드볼 파울에 의한 페널티킥 실점과 윤영글 골키퍼의 아쉬운 실수까지 겹치며 험난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32개국 중 평균 연령 28.9세로 ‘최고령팀’인 콜린 벨호는 빠른 공수 전환과 전방 압박을 위해 고강도 훈련으로 월드컵을 대비했지만 전반을 제외하곤 기동력도, 체력도 급격하게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벼락치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확인한 셈입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던 콜린 벨 호의 야심찬 계획은 첫 경기부터 틀어지고 말았는데요.
조 최약체로 불리는 모로코와 2차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습니다.
모로코전 대승에 이어 독일과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희망 회로’를 돌려야 할 상황입니다.
여자 월드컵의 아쉬웠던 순간들과 앞으로 있을 모로코와 독일전 프리뷰, 그리고 뜨거웠던 K리그 24라운드 리뷰, 이번 주 축덕쑥덕에서 함께 하세요.
주영민 기자와 주시은 아나운서, 하성룡 기자, 박진형 PD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