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유럽 원정에서 마침내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3월 부임 후 6개월 만이자 6경기 만입니다.
유럽 원정에서 만난 아시아팀, 사우디아라비아에 1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은 역동적이었습니다. 좌우 측면에서 황희찬과 이재성이 쉴 새 없이 돌파하고 연계하며 활기를 불어 넣었고
손흥민은 최전방과 미드필드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던 클린스만호는 '월드 클래스' 수비수 김민재의 '원맨쇼'로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경기력은 웨일스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세부적인 전술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플레이는 여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엔 여전히 의문부호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둔 클린스만호의 경기력과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 논란까지, 축덕쑥덕에서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