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3대 0 참패. 4회 연속 우승은 무산됐고, 일본이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일본전에서 중앙 수비수 권경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실험을 했지만 후방 빌드업은 실종됐고 일본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일본의 패스 플레이에 수비 뒷공간은 뻥뻥 뚫렸고 대인 마크에 잇달아 실패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0 패배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투지도 전술도 없었던 벤투호의 한일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 탓을 하는 듯한 벤투 감독의 발언이 화를 키웠습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분석과 인터뷰 논란, 그리고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뒷이야기와 올 시즌 전망까지 축덕쑥덕에서 확인하세요. 오늘도 주영민 기자, 주시은 아나운서, 하성룡 기자, 박진형 PD가 함께합니다. * [email protected] : 여러분의 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과 사연 많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