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를 오랜만에 안아봤는데 너무 귀엽고,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내분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과 합작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원팀’을 완성했습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태국 원정에서 3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동안의 부진에 부담감을 털어낸 듯 태국전을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의 얼굴엔 모처럼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단연 하제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작골입니다.
이강인이 찔러주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터뜨린 아름다운 골, 그리고 더 아름다웠던 두 선수의 진한 포옹.
아시안컵 내분의 앙금을 말끔하게 씻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화끈한 승리와 단합,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뤄낸 대표팀은 오는 6월 2차예선 마지막 2경기를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의 석방 소식도 축구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손준호는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체포된 이후 10개월 만에 석방됐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