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조별리그 4차전에서 동점골에 이어 결승골까지 뽑아 3대 2 승리의 주역이 됐고,
토트넘은 조 선두로 나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향해 매섭게 질주하던 그 모습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몰아쳤습니다.
'단짝'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장기인 공간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찬 환상적인 감아차기보다 더 화끈했던 한 방이었습니다.
여기에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는가 하면 이번 시즌 최다인 슈팅 6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예리함까지,
우리가 알던 득점왕 손흥민이 돌아왔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맹활약으로 모처럼 즐거웠던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지난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울산과 전북의 치열했던 2연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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