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최전방이 젊고 뜨거워졌습니다.
1999년생 오세훈과 2001년생 오현규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0월 예선 2연전에서 나란히 골 맛을 보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제공권'과 '힘'을 앞세운 오세훈과 '스피드'가 강점인 오현규가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둘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2003년생 기대주 배준호까지 반짝반짝 빛나며 선수층이 한층 젊고 두터워졌는데요.
다만, 이라크전에선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슈팅수에서 상대에 밀렸던 데서 알 수 있듯, 공격 전술을 보다 유기적이고 정교하게 가다듬는 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번 주 축덕쑥덕에서는 3차 예선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10월 A매치 두 경기를 들여다봤습니다.
주영민 기자와 주시은 아나운서, 이정찬 기자, 박진형 PD가 함께했습니다.